밀양 납치범, 초등생 실종과 발견, 검거까지 어떤일이 벌어졌나?

핫이슈 2018. 7.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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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다. 밀양 납치범이 잡혔다.


밀양시 신외면에 사는 A 양의 아버지는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왜? 막내딸(9살)이 오후 4시가 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은 것. 초등생 딸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면 늦어도 오후 4시 30분쯤에는 와있어야 하는 것.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밀양경찰서에서는 전 직원 비상소집.

경찰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았고 타격대, 채취견, 형사, 과학수사팀이 마을 일대를 수색했고 마을 입구의 CCTV 까지 확인을 했지만 A양의 흔적이나 동선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간 50여 가구, 80여 명이 사는 마을에서는 폭력이나 절도 등 범죄는 없었죠.

경찰에서는 A양이 다니는 초등학생 전교생을 상대로 소재를 파악하려고 했지만 단서는 없었습니다.


유일한 단서는 이날 오후 4시 5분경 A양을 마을 입구에 내려줬으며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통학버스 운전사의 진술, 그리고 블랙박스에 찍힌 A양이 하차하는 화면이 전부였습니다.



마을회관에서 A양의 집까지 거리는 불과 30m.

아무리 그 일대를 샅샅이 뒤져도 A양의 흔적은 전무했으니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노릇이었고 결국 경찰에서는 실종이 아닌 납치됐다고 상황을 보고 강력 사건으로 전환했습니다. 새벽까지 기동중대 350여명과 경찰서 전 직원 200여명을 총동원해서 집 주변과 근처 하천 등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뜬금없이 A양을 찾았으며 건강한 상태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어떻게?


A양은 마을 입구에서 1톤 트럭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오는 모습을 본 의무경찰들에게 발견되었고 당시 A양을 내려준 1톤 트럭은 그대로 달아난 것이었다.



이후 CCTV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서 1톤 트럭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결국 추적 4시간만에 창녕의 한 PC방에서 납치범을 붙잡았습니다. 범행을 대부분 시인하고 있었고 A양을 태운 뒤 잠을 자지 않고 창녕과 경북 청도, 경기도 여주 등으로 이동하고 나서 다시 마을에 A양을 내려준 것으로 진술했습니다.


너무나 다행인 것은 A양이 얼굴에 타박상 외 다친 곳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을 상대로 한 흉흉한 사건이 자꾸 일어나는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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